X

'알파인스키 간판' 정동현, 극동컵 대회전서 우승

이석무 기자I 2018.12.13 09:57:29
한국 알파인스키 간판 정동현이 극동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알파인스키의 간판 정동현(30·하이원)이 국제스키연맹(FIS) 극동컵(Far East Cup)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동현은 12일(현지시간)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타이우리조트에서 열린 대회전 경기에서 1,2차 시기 2분 03초 76로 크리스포프 크리즐(체코·2분04초03)을 0.27초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정동현은 이날 대회전 경기 우승으로 FIS 포인트 12.23을 획득했다. 한국 선수가 국제대회 알파인스키 대회전 종목에서 FIS 포인트를 얻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FIS 포인트는 세계랭킹을 결정하는 중요한 잣대다.

지난주 중국 장자커우 완룽스키장에서 열린 극동컵 회전, 대회전 경기에서 3관왕에 올랐던 정동현은 또다시 회전과 대회전 경기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올시즌 극동컵 5번째 정상에 올랐다.

정동현은 2011 아스타나 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과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각각 2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해 1월 크로아티아 자그랩 월드컵에선 14위에 올라 역대 한국선수 최고 성적을 기록한바 있다.

정동현은 이번 극동컵 대회를 마친후 22일 이탈리아 마돈나 디 캄필리오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나설 예정이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