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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대형 SUV '팰리세이드' 상세 제원 공개.."올 연말 출시"

김민정 기자I 2018.10.31 00:05:00
(사진=현대자동차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시장을 겨냥해 만든 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오는 11월부터 양산에 돌입해 12월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팰리세이드’는 올해 초 개막한 2018 부산국제모터쇼에서 공개된 ‘그랜드 마스터 컨셉트’의 양산 모델로 7인승 또는 8인승으로 출시된다. 차체 크기는 전장이 5m 이상으로 역대 현대차 SUV 중 가장 큰 크기를 갖췄다.

국내에선 3.8리터 GDI 가솔린 엔진 인증을 받았으며, 2.2리터 디젤 엔진도 곧 인증을 마무리할 정망이다. 여기에 북미와 유럽 수출용에는 3.5리터 MPI 가솔린 엔진을 추가한다.

2.2리터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kg.m의 성능 발휘하며 3.8리터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295마력, 최대토크 36.2kg.m의 힘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두 엔진 모두 전륜 8단 자동 변속기를 장착한다.

(사진=현대자동차 공식 홈페이지)
수출용 3.5리터 MPI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290마력, 최대토크 34.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연비는 사우디아라비아 기준 복합기준 리터당 약 9.3km다.

실내 인테리어와 기본 옵션에 대해 아직 정확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이전 모델 맥스쿠르즈와는 많이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편의 품목 및 안전장치로는 차로 이탈 보조 장치(LKA), 고속도로 운전 보조(HDA) 등 최고 수준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탑재한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 한 관계자는 “세단에서 SUV로 빠르게 넘어가고 있는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는 팰리세이드를 앞세워 반전을 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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