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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대만 첫 콘서트 성황…亞 투어 포문

김은구 기자I 2018.03.01 10:29:37
여자친구(사진=쏘스뮤직)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걸그룹 여자친구가 대만에서 첫 단독 콘서트 ‘Season Of GFRIEND in TAIPEI’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아시아 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여자친구는 지난 2월 28일 대만 타이베이 신장 체육관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 ‘Season Of GFRIEND in TAIPEI’를 통해 현지 팬들과 만났다. 데뷔 후 처음으로 갖는 대만 단독 콘서트인 만큼 당일 현장에는 여자친구를 보기 위해 5000여 명의 팬들이 운집해 여자친구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여자친구는 댄스와 발라드를 넘나들며 그동안의 히트곡을 총망라한 꽉 찬 무대를 오랜 시간 기다려온 팬들에게 선물했다. ‘핑거팁’으로 콘서트를 시작한 여자친구는 ‘너 그리고 나’, ‘핑’, ‘두 손을 모아’, ‘여름비’, ‘Mermaid’, ‘바람의 노래’, ‘봄비’, ‘Rainbow’, ‘귀를 기울이면’ 등 무려 29곡의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멤버들의 솔로 무대와 ‘유리구슬’,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로 이어지는 학교 3부작 시리즈 무대는 콘서트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관객들은 공연 내내 한국어로 노래를 따라 부르고 멤버들의 이름을 연호하는 등 열정적으로 콘서트를 즐겼다. 여자친구는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담은 팬송 ‘그루잠’을 팬들과 함께 부르는 것으로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여자친구는 태국, 홍콩, 싱가포르, 일본 등 아시아 투어 일정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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