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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 '비밀' OST 참여.."이응복 감독님께 보답 기쁘다"

강민정 기자I 2013.10.30 09:33:02
에일리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가수 에일리가 KBS2 수목미니시리즈 ‘비밀’ OST의 다섯 번째 곡 ‘눈물이 맘을 훔쳐서’로 참여해 화제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에일리는 이응복 감독과의 끈끈한 의리를 지키기 위해 ‘비밀’의 OST에 참여했다. 이응복 감독과 에일리의 남다른 인연은 에일리의 데뷔작이자 이응복 감독의 연출작인 KBS2TV ‘드림하이2’에서 시작됐다. ‘드림하이2’를 통해 데뷔한 에일리는 데뷔작을 함께 했던 이응복 감독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OST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에일리가 참여한 ‘눈물이 맘을 훔쳐서’는 호소력 있는 에일리의 목소리와 애절한 가사가 만난 발라드 곡으로 음악감독 개미(강동윤)와 히트 작곡가 김세진이 작곡했으며, ‘학교 2013’, ‘최고다 이순신’ 등의 드라마 OST 편곡을 맡았던 이건영이 편곡에 참여했다.

곡의 후렴구인 “다가가면 그대 겁이 나서 숨어 버릴까 봐, 나 죽을 듯 아프대도 난 바라만 보죠”는 유정(황정음 분)에 대한 민혁(지성 분)의 진실한 사랑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사랑하지만 달아날까 가까이 다가가지 못하고 유정을 바라 볼 수 밖에 없는 민혁의 상황을 음악으로 표현하여 듣는 이의 눈물샘을 자극할 예정.

에일리는 “매회 빠짐없이 ‘비밀’을 챙겨보고 있는 ‘비밀’의 열성 팬이다. 탄탄한 스토리와 세련된 연출 때문에 ‘비밀’에서 헤어나올 수가 없다. 특히 이응복 감독님의 연출이 너무 훌륭해 몰입도를 높여주는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비밀’의 OST를 부를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그리고 이렇게 이응복 감독님께 보답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이왕이면 내 곡이 나가는 회에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면 좋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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