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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예능 결산]신영일 김성주 손미나...계속된 아나운서 프리 선언

박미애 기자I 2007.12.27 11:43:15
▲ 신영일, 김성주, 손미나 전 아나운서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지난해에 이어 2007년에도 프리랜서를 선언하는 아나운서들의 릴레이가 이어졌다.

가장 최근 프리랜서를 선언한 신영일 전 KBS 아나운서는 지난 24일 오후 5시부터 생방송된 '대한민국 모든 라디오 공동 프로젝트-라디오는 나눔입니다'의 EBS 방송 진행을 맡아 공식활동을 시작했다. 신영일은 28일 개국하는 OBS경인TV의 '오감만족 생방송Tvio'를 통해 31일부터 본격 활동을 재개한다.

신영일 전 아나운서는 지난 달 프리랜서 소식이 처음 전해졌을 당시 "오래 전부터 고민해왔던 일"임을 밝히고 결국 지난 2일 KBS에 사표를 제출했다.

신영일 전 아나운서의 프리랜서 선언 소식은 방송가의 핫이슈로 떠올랐고 다시 한 번 프리랜서를 선언한 아나운서들이 조명받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강수정과 김병찬 전 아나운서가 프리랜서를 선언하고 나란히 KBS를 떠났다. 이 가운데 강수정은 MC전문 매니지먼트 DY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MC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어 올해 3월 김성주 전 MBC 아나운서가 사표를 던지고 팬텀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김성주 전 아나운서는 지난9월부터 중앙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서 방송화법을 가르치고 있다.

올해 5월 손미나 전 KBS 아나운서도 결혼과 함께 프리랜서를 선언했다.

아나운서들이 끊임없이 프리랜서를 선언하는 것에 대해 많은 방송 관계자들이 경제적인 이유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또, 다른 관계자는 "돈이나 인기 때문만은 아닌 것 같다"며 "과거와 판이하게 다른 방송 환경에서 아나운서라는 직업에 대한 정체성이 불투명해진 탓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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