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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가보자GO‘, 예능 최초로 김주하 앵커와 만남 가졌다

김명상 기자I 2024.03.17 13:16:11
MBN 리얼 로드 버라이어티 ‘가보자GO‘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MBN 예능 ‘가보자GO’에서 예능 프로그램 처음으로 김주하 앵커와의 만남이 성사됐다.

MBN 리얼 로드 버라이어티 ‘가보자GO‘는 5명의 MC가 장소와 나이, 성별을 불문하고, 그동안 만나고 싶었던 각종 셀럽과 일반인을 즉석에서 섭외해 친구가 되는 과정을 담아내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용만, 안정환, 허경환, 홍현희, 김호중 다섯 MC들이 길 위로 새 친구를 찾아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먼저 안정환, 홍현희 팀은 우연히 모델 아이린과 만났다. 친구와 브런치를 먹기 위해 외출한 아이린은 “쉬고 싶어서 1년 동안 방송을 쉬었다. 2024년 첫 방송 출연이 ‘가보자GO‘다”라고 말했다.

이어 식사를 마치고 거리로 나선 뒤 만난 첫 번째 친구는 모듈러 주택을 짓는 건축 스타트업의 홍윤택 CEO였다. 사업 설명을 듣던 안정환과 홍현희는 “얼마나 열심히 일하셨으면 양말에 구멍이 났다”, “제가 집에 가서 꿰매드리겠다“고 적극적으로 어필하며 ”저희가 집에 가서 친구가 되어드려도 될까요?“라고 물었다. 흔쾌히 집에 초대한 홍윤택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홍현희는 ”친구 집에 놀러 가니까 너무 좋다“라고 말하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김용만 팀은 과거 김호중과의 인연이 있는 성명학자를 만났다. 이에 김용만은 함께 집에 가도 되는지 물었고, 승낙을 받아 첫 번째 친구의 집 방문이 확정됐다.

성명학자 박대희는 집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김용만에게 “”블랙이다. 검은 기운이라고 하면 응큼하다, 속이 시커멓다는 말이 있다. 그런데 이런 분들이 인자하고 덕망 있고 학식이 있다“고 설명했고 ’넓을 호, 버금 중‘을 사용한다는 김호중에겐 ”순간적인 재치나 임기응변이 뛰어나다“고 풀이했다.

이어 박대희는 ”91년생에서 호중이라는 이름의 소리 파동이 레드다. 레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조심하셔야 하는 게 ’색정‘이다“고 해 김호중을 당황케 했다. 덧붙여 ”호중 씨는 제가 봤을 때 스태미너가 진짜 좋다. 이름이라던가 전체적인 기운에서 풍겨 나오는 이미지가 상남자의 기질이 많다. 그래서 어머님들이 좋아하시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대희의 집은 드라마 ‘스카이캐슬’ 촬영을 했던 바로 그 집이었다. “4층 모두 저희 집이다”라는 박대희의 말에 MC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집에 들어섰고, 그곳에서 벽에 걸린 가족사진을 보며 박대희 씨 남편의 정체를 알아챘다. 015B 최장기간 객원 보컬 이장우가 그 주인공이었다.

MC들은 골프를 마치고 귀가한 이장우와 함께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식사를 했고 이장우의 ‘훈련소로 가는 길’을 시작으로 김호중이 ‘고맙소’를 열창하며 즉석 라이브 콘서트를 연출하기도 했다.

한편, 안정환과 홍현희는 김명준 앵커가 충무로 매경미디어센터 사옥에서 생방송을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 충무로로 향했다. 뒤늦게 제작진들을 발견한 김명준 앵커는 ”대박사건“이라고 외치며 뒷걸음질 쳐 현장을 폭소케 했다.

안정환과 홍현희는 김명준 앵커에게 “저희가 ‘고고카’로 모셔 드리겠다”고 하며 김명준 앵커의 집 방문을 청했다. 홍현희는 “김주하 앵커님이랑 친하시죠?”라고 물으며 즉석 만남이 가능한지 조심스럽게 물었다. 이에 김명준 앵커가 김주하 앵커의 사무실로 두 사람을 인도했고, 그렇게 예능 최초로 김주하 앵커와의 만남이 성사됐다.

갑작스러운 방문에도 김주하 앵커에게 안정환은 ”나이를 떠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밥도 해 먹고 담소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라며 다음 만남을 청했다. 그러자 김주하 앵커는 “저야 당연히 테리우스라면”이라고 흔쾌히 허락하는 듯했으나 “아, 저희 집으로요?”라고 당황함을 표했다.

과연 김주하 앵커의 집에 방문할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안정환과 홍현희는 김명준 앵커의 퇴근길에 동행했다. 초등학교 동창과 결혼했다는 김명준 앵커는 “프러포즈를 못 하고 결혼했다. 그래서 미안하다. 때마침 오늘이 24년 전 아내를 처음 만난 날”이라고 말했다. 이에 안정환과 홍현희는 미리 아내를 위한 꽃다발 선물을 준비했고, 집 앞에 도착하자 김명준 앵커는 아내에게 전화통화를 시도했다. 두 사람이 순조롭게 김명준 앵커의 집을 방문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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