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즈, K-매운맛 통했다… 美 빌보드200 2위 '자체 최고'

에이티즈(사진=KQ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에이티즈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에서 자체 최고 순위인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는 26일 예고기사를 통해 “에이티즈의 미니 9집 ‘더 월드 에피소드 2 : 아웃로우’가 이번 주 빌보드200 차트(7월 1일자)에 2위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빌보드200 2위는 에이티즈의 자체 최고 순위다. 빌보드200 톱10으로 범위를 넓히면 세 번째 차트인이다.

빌보드에 따르면 에이티즈는 집계기간 동안 10만5500장의 판매량을 달성했다. 이중 앨범 판매량은 10만1000장, SEA 4500장으로 집계됐다.

‘더 월드 에피소드 2 : 아웃로우’는 통제된 사회의 균열을 위해, 은밀한 움직임의 시작을 알린 전작 ‘무브먼트’에 이어 더욱 흥미진진하고 에너지 넘치는 이야기를 그린 앨범이다. 타이틀곡 ‘바운시’를 비롯해 총 6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바운시’는 ‘심장을 뛰게 하는 음악만 있다면 성별, 출신, 나이, 종교, 국적은 중요치 않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쉴 새 없이 몰아치는 거친 멜로디와 ‘아직 배고파’, ‘청량고추 바이브’ 직설적이면서도 재기발랄한 노랫말이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