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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연예팀] 험악한 인상으로 영화 ‘범죄와의 전쟁’ 등에서 악역을 주로 연기했던 김성균이 ‘멜로 늦둥이’로 주목 받고 있다. tvN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 , 연출 신원호)를 통해서다. 서툴지만 순수한 로맨스를 그리며 ‘로맨틱 김성균’이란 별명까지 생겼을 정도.
김성균은 16일 방송에서 도희(조윤진 분)와 키스신까지 선보였다. 새해 첫날 바다에 배를 타고 나가 떠오르는 해를 보며 뽀뽀를 하는 장면이다. 평소 앙숙으로 지냈던 두 사람은 이날 서로의 애정을 확인하고 서로 수줍은 사랑을 확인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은 ‘김성균도 설레는데’(yuxs***), ‘왜 김성균이 유부남인 거냐’(lllu***)며 ‘성균앓이’에 빠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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