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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보잉 등 다우지수 4만 돌파 이끌 종목 - CNBC

정지나 기자I 2024.03.23 03:29:10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22일(현지시간) 소폭 하락했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2%대 상승을 기록했다.

21일에는 장중 3만9889.05까지 오르면서 사상 첫 4만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CNBC는 다우지수를 4만선 이상으로 이끌 종목을 선별했다.

CNBC가 제시한 목록에는 애플(AAPL), 보잉(BA), 유나이티드헬스(UNH), 나이키(NKE), 아마존닷컴(AMZN), 맥도날드(MCD), 셰브론(CVX), 존슨앤드존슨(JNJ), 암젠(AMGN)이 이름을 올렸다. 해당 주식은 현재 주가 대비 향후 12개월간 10% 이상 상승여력을 갖고 있다.

애플은 미 법무부가 반독점 소송을 제기하며 주가가 압력을 받고 있지만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여전히 애플에 대해 긍정적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팩트셋이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57%가 애플에 대해 매수 또는 비중확대 의견을 갖고 있다.

에릭 우드링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월가가 미래 아이폰에 프로그래밍될 애플의 인공지능(AI) 능력을 간과하고 있다”며 “이는 장기간에 걸친 법무부와의 소송을 상쇄하고도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보잉은 737 맥스 관련 안전문제에 대한 조사를 받으며 주가가 하락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보잉을 다루는 애널리스트 중 67%가 매수 또는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평균 목표가는 현재 주가 대비 36%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개빈 파슨스 UBS 애널리스트는 “최근의 주가 하락은 다년간의 관점에서 좋은 매수 기회”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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