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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 다니는 28살 사연자는 “최근 아빠의 핸드폰에서 충격적인 불륜 사진을 봤다”며 “사진 속 상간녀는 8년 전 우리 가정을 산산조각낼 뻔한 여자였다. 아빠가 이 여자를 깔끔하게 정리한 줄 알았는데 다시 만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난 지금 결혼을 5개월 앞둔 예비 신부다. 주례 없는 예식이라 아빠가 축사까지 해주기로 했는데, 그래서 가족을 포함해 누구에게도 이 사실을 알리지 않고 혼자 해결해 보고 싶다. 그래서 너무 고민된다고 했다”고 고백했다.
사연자의 이야기를 들은 이지혜는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이영자는 “혹시 부모님의 외도로 아픈 경험이 있느냐”고 질문했고 이지혜는 “과거 아버지와 바람을 피운 사람이 호피 무늬 옷을 입고 있었다”며 “그 이후로 한동안 나한테 호피 무늬는 트라우마가 됐다”고 고백했다.
이지혜는 “호피 무늬 옷을 입은 사람은 아빠와 바람을 피울 것 같고, 아빠한테 꼬리 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지금은 호피 무늬 옷을 잘 입지만 그 당시에는 트라우마가 있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