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정-전인권 '내가 지금껏' 음원 수익 1년간 기부

임현정과 전인권(사진=감성공동체 물고기자리)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뮤지션 임현정과 전인권이 지난 12일 발표한 듀엣곡 ‘내가 지금껏’의 음원 수익금 전액을 서울대학병원 도서관 건립 기금으로 1년간 기부한다.

임현정은 18일 소속사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전인권도 흔쾌히 동의했다고 전했다.

임현정은 스테디셀러 음원이 다수 수록돼 있는 자신의 2집 앨범 ‘가위손’의 리마스터 앨범을 발표하기에 앞서 선공개 형태로 ‘내가 지금껏’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 곡은 임현정과 전인권이 듀엣으로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았다.

두 뮤지션은 25년의 끈끈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임현정이 데뷔 전부터 전인권의 음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지면서 돈독한 관계를 유지했다. 이를 계기로 두 뮤지션의 만남이 성사됐다.

임현정은 지난 4월 신곡 ‘사랑이 온다’ 발매 이후 약 5개월만에 ‘내가 지금껏’을 발매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999년 발표한 자신의 2집 앨범 수록곡 ‘내가 지금껏’을 리메이크했다.

이번 곡에서 전인권, 임현정뿐 아니라 재주소년 박경환, 31세 싱어송라이터 ‘빛이 모여드는 곳에’의 임현정이 코러스에 참여해 눈길을 모았다. 또 민재현, 신석철, 임헌일, 이성렬, 나원주 등 국내 정상의 연주자들이 대거 참여해 밴드 사운드의 곡으로 재탄생됐다.

한편 임현정은 ‘내가 지금껏’에 이어 10월 중순 리마스터 2집 앨범을 20년만에 다시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