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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더킹' 아놀드 파머를 돌아보며..PGA 투어 집무실 공개

주영로 기자I 2024.03.07 09:07:34

8일부터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 개막
PGA 투어, 파머가 생전 사용한 집무실 공개

미국 잡지 화보 촬영을 위해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파머와 그의 가족 모습.(사진=PGA투어)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레전드 골퍼 아놀드 파머(미국)의 생전 기록물을 공개했다.

PGA 투어는 7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을 맞아 아놀드 파머 그룹은 파머의 생전 모습을 간직한 그의 집무실에 보관된 사진과 그동안 쉽게 공개하지 않은 유품을 PGA 투어에 공개할 수 있도록 허락했다”라고 밝혔다.

2016년 8월 87세의 나이로 타계한 파머는 화려하고 거침없는 골프 스타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언론에선 그에게 ‘아니의 군대’(Arnie‘ Army)라는 수식어를 붙였고, 열렬한 팬층을 확보한 파머는 7번의 메이저 우승을 포함해 PGA 투어 통산 62승을 거두며 ‘더 킹’이라는 칭호도 얻었다.

아놀드 파머의 이름을 걸고 열리는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은 8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 앤 롯지에서 개막한다. 한국 선수는 안병훈과 김주형, 김시우, 임성재가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다음은 PGA 투어가 공개한 파머의 집무실이다.

아놀드 파머가 사용한 책상은 사용했던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PGA투어)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1958년 10월 펜실베이니아주 리고니어에서 아놀드 파머를 소개받았다. 만남 이후 대통령은 파머에게 그해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그 아놀드 파머’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하는 편지를 보냈다. 이후 두 사람은 수년에 걸쳐 좋은 친구가 되었다. (사진=PGA투어)
파머가 즐겨 사용하던 향수는 지금도 그의 책상 위에 놓여 있다. (사진=PGA투어)
1965년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파머와 10달러 내기를 한 뒤 보낸 편지에는 “마지못해 돈을 낸 적은 없었다”라고 적혀 있다. 당시 한동안 우승 없던 파머에게 격려하는 의미였다. (사진=PGA투어)
1962년부터 1999년까지 운영되었던 아놀드 파머 골프 회사의 가방과 그가 애용했던 클럽들.(사진=PGA 투어)
오거스타 내셔널 코스에 있던 로브졸리 소나무인 ‘아이젠하워 나무’를 기념해 만든 명판이다. 아이젠하워 전 대통령이 티샷한 공이 자꾸 이 나무에 맞아 ‘베어내라’고 요구했지만, 당시 클럽 회장은 거부했다. 이후 이 나무에는 ‘아이젠하워 나무’라는 수식어가 붙었고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의 명품이 됐다. 그러나 이 나무는 2014년 오거스타에 겨울 폭풍이 몰아치면서 고사됐다.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그 나무로 명판을 만들어 파머를 비롯한 몇몇 사람들에게 선물했다.
파머의 반려견 사랑은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수년 동안 ‘멀리건’이라는 래브라도를 비롯해 여러 마리의 개를 키웠다. 그의 사진과 목줄이 파머의 책상 위에 남아 있다. (사진=PGA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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