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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시, 직원 11% 해고 발표로 주가 4%↓

정지나 기자I 2023.12.14 02:14:02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온라인 수공예품 판매 플랫폼 엣시(ETSY)가 직원의 11%에 해당하는 약 225명을 해고할 예정이라고 CNBC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존 실버맨 엣시 CEO는 이날 “엣시의 시장 규모가 2019년 이후 두 배 이상 늘었지만 오늘날의 거시 환경과 경쟁 현실은 대대적인 변화를 요구한다”며 감원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정오 거래에서 엣시의 주가는 4.41% 하락한 82.03달러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엣시는 4분기 지침을 수정했다. 엣시는 총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하고 매출은 2~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정 상각적영업이익(EBITDA) 마진은 기존 26%~27%에서 27%~28%로 상향 조정했다.

실버맨 CEO는 “엣시는 성장을 재점화하고 전세계 약 700만 판매자의 판매를 촉진하며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을 두 배로 늘릴 수 있도록 내부 구조를 재구성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것이 약 225명의 동료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구조조정은 2024년 1분기 말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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