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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12회 IBFC 개막 “한-베 디지털금융, 혁신 그 이상을 넘어”

이명철 기자I 2023.03.16 05:30:00

[IBFC 2023] 16일 개회식, 17일 기조연설 및 토론
이명순 금감원 수석부원장, 금융단체협회장 등 참석
베트남 중앙은행·NFSC·SSC 등 각계 핵심인사 초청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이데일리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여는 제12회 국제 비즈니스·금융 컨퍼런스(IBFC)의 서막이 16일 열린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해외 교류가 재개되면서 지난 2019년 이후 4년만에 다시 베트남에서 여는 이번 IBFC는 ‘한국-베트남이 여는 디지털금융, 혁신 그 이상을 넘어’를 주제로 진행한다.

‘세계의 공장’ 베트남은 아세안 국가 중 한국의 제1 협력 파트너다. 두 나라는 지난해 수교 30주년을 맞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로 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한국 기업의 대(對)베트남 교류 및 투자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디지털금융의 혁신 방향 및 관련 산업의 성장 가능성 등을 점검한다. 아울러 금융, 산업, 문화, 교육 등 여러 방면에서 두 나라가 협력할 수 있는 모델을 찾고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첫날 개회식에는 한국에서 이명순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을 비롯해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등이 참석한다.

베트남에서는 팜 띠엔 중 중앙은행 부총재와 쩐 주이 동 기획투자부 차관을 포함해 레 반 끄엉 국가금융위위원회(NFSC) 대표, 레 꽁 디엔 증권위원회(SSC) 국장, 응우옌 탄 롱 증권거래소(VNX) 이사회 의장 등 200명 안팎의 양국 경제·금융·산업 부문 각계 핵심 인사들이 참여한다.

오프닝 세션에서는 정유신 서강대 기술경영대학원장이 두 나라의 디지털 금융혁신 파트너십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둘째날 기조연설은 김흥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과 레 아잉 중 베트남 중앙은행 결제국 부국장이 각각 한-베 경제·금융 발전 방안과 베트남 디지털금융 정책 방향에 대해 제언한다. 이어 금융 및 정보통신기술(ICT) 세션을 통해 은행의 디지털 혁신 방안, 현지 금융기업들의 디지털 전략 및 양국 협력 방안, 핀테크 기업들의 상호 연계, 콘텐츠를 활용한 금융 등 다양한 방안에 대해 강연과 토론을 진행한다.

IBFC에 참석하는 오영주 주베트남 한국 대사는 개회식에 앞서 “수교 이래 30년간 한국과 베트남은 없어서는 안 될 동반자가 됐다”며 “다양한 경험과 식견이 교환돼 금융협력의 새로운 분야가 개척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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