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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OST] 세븐틴 승관 "'청춘기록' OST 참여, 1초의 망설임도 없었죠" (인터뷰)

김현식 기자I 2020.09.13 10:00:00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주간 OST]는 한 주간 발표된 OST 중 주목할 만한 곡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는 코너입니다.

“너무 좋은 드라마 OST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1초의 망설임도 없었어요.”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 OST ‘고’(Go)의 가창자로 나선 그룹 세븐틴 멤버 승관의 말이다.

세븐틴의 메인 보컬을 맡고 있는 승관이 OST를 통해 팬들에게 목소리를 들려준 건 2018년 3월 tvN 드라마 ‘마더’ OST ‘어떤 사랑’이 발표된 이후 약 2년 6개월 만이다. 승관은 이데일리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마더’ OST에 참여했을 때 드라마에 제 목소리가 나오는 너무나 신기하고 영광스러운 경험을 했다”면서 “그 이후 OST에 또 참여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좋은 작품의 OST 가창 제안이 와서 너무 설렜고 고민 없이 바로 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세븐틴 승관(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고’는 현실의 벽에 절망하지 않고 스스로 꿈과 사랑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청춘들의 성장기를 그리는 드라마인 ‘청춘기록’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녹아든 곡이다. 승관은 “청춘들의 치열한 시간들과 그들이 꿈꾸는 미래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가 담겨있는 곡”이라며 “밝으면서도 아련한 곡이라 두 가지 느낌을 한 번에 느끼시기에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드라마 제목이 ‘청춘기록’이라서 청춘들이 조금이나마 공감할 수 있는 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노래를 불렀다”고 강조했다

승관은 자신만의 목소리로 채운 곡을 완성해냈다는 것에 대한 뿌듯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서 노래를 끌고가야 하는 부분이었기에 부담이 컸는데 녹음 당시 음악 감독님께서 칭찬을 많이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고, 곡을 모니터하면서 뿌듯함이 배로 다가왔다”고 돌아봤다. 이어 “시청자 분들께서 제가 부른 노래를 들으시면서 자연스럽게 드라마 장면들을 떠올리셨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고’는 ‘청춘기록’의 첫 번째 OST로 지난 7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이 드라마의 OST 가창자 라인업에는 승관을 비롯해 엑소 백현, 청하, 휘인, 김재환, 이하이, 제이레빗 등이 이름을 올렸다.

승관은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분이 곡에 대한 좋은 반응을 보여주셔서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청춘기록’ OST 첫 주자로서 첫 단추를 잘 끼워서 앞으로 나올 멋진 가수 분들의 OS에 대한 기대감을 조금이나마 높일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승관은 세븐틴 팬클럽 ‘캐럿’을 향한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열심히 노래하고 감동을 드리는 승관이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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