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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아침에 만난 동네 중국집 사장님, 좋은 하루 보내시라 반갑게 인사를 건넸는데 ‘가게 문을 닫았다’ 하신다. ‘인건비, 월세 더 안 쏟아부어도 되니 후련하다’는 사장님 얼굴에는 말씀과 달리 그늘이 가득했다. 저는 말할 수 없이 무안해졌다”고 전했다.
배 위원장은 “무너져 가는 서민의 삶이 실로 처참하다”며 “참, 엊그제 ‘이웃돕기’ 성금 내는 화려한 대통령 내외 모습은 ‘잔인한 농담’ 그 자체였다”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일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청와대에서 ‘사랑의 열매’ 모금함에 성금을 넣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지난 17일 배 위원장은 21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사실을 알리면서 문 정권 ‘저격’으로 행보를 시작했다.
그는 “올 한해 국민들은 좀처럼 편할 날이 없었다”며 “경제 폭망, 정치 폭망, 외교 폭망, 북핵 폭망 탓에 우리는 광화문으로 나갈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국민 여러분 문 정권, 이대로 내버려두시겠나. 건달 정치 보고만 있으시겠나”라며 “배현진과 함께 반전의 일격을 시작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