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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 후반 종료 직전 극적 결승골...팀 승리 견인

이석무 기자I 2019.05.12 09:01:52
프랑스 1부리그 디종에서 활약 중인 권창훈(가운데)이 극적인 결승골로 팀 승리를 이끈 뒤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디종 소속의 권창훈이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권창훈은 12일(한국시간) 프랑스 디종의 스타드 가스통 제라르에서 열린 스트라스부르와 2018~19 프랑스 리그앙(1부리그) 36라운드 홈 경기에서 1-1 동점이던 후반 31분 교체 투입된 뒤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터뜨려 2-1 승리를 견인했다.

그라운드를 밟자마자 왼쪽 미드필더 위치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기회를 엿본 권창훈은 종료 직전 팀 동료 훌리오 타바레스가 떨궈준 패스를 받은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권창훈의 결승골은 팀에도 매우 값진 골이었다. 디종은 현재 강등권 탈출을 위한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을 보태 승점 31을 기록했다. 순위는 여전히 19위지만 1부 잔류가 가능한 17위 모나코, 18위 캉(이상 승점 33)과의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혔다.

프랑스 리그앙은 19위와 20위는 곧바로 2부리그로 강등되고 18위는 2부리그 3위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한편, 스타드 드 랭스의 석현준은 캉과의 원정 경기에 후반 11분 교체 출전했다. 약 38분간 뛰면서 두 차례 슈팅을 기록했지만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랭스는 2-3으로 패했고 리그 9위(승점 49)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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