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 김태호 PD, 상반기 新예능”

김윤지 기자I 2019.01.11 09:50:43
김태호 PD(사진=MBC)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 ‘무한도전’의 김태호 PD가 상반기 돌아온다.

MBC는 10일 방송문화진흥회에 보고한 ‘2019년도 기본운영계획’을 통해 “김태호 PD가 올 상반기 중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으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해당 운영계획에 따르면 MBC는 2019년 중점추진 과제로 ‘콘텐츠 경쟁력 및 시너지 강화’, ‘MBC 그룹 미래전략 수립’, ‘방송정책 대응 및 경영효율화’ 등 3가지를 설정했다. 13년간 ‘무한도전’을 진두지휘하며 MBC 예능의 자존심 역할을 했던 김태호 PD의 복귀는 콘텐츠 경쟁력 강화의 핵심 요소다.

2005년부터 ‘무한도전’을 이끌어 온 김태호 PD는 지난해 3월 31일 방송을 끝으로 잠시 제작 일선에서 물러났다. 미국 연수를 떠났던 그는 지난해 8월 말 귀국, 새 프로그램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MBC는 “핵심 콘텐츠 투자는 더욱 강화하여 콘텐츠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부문 간 시너지 창출을 통해 콘텐츠 수익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분기별 킬러콘텐츠 제작으로 드라마 왕국, 예능 명가로서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 ‘아이템’, ‘더뱅커’, ‘이몽’ 등의 작품이 제작 중이거나 제작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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