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대박땅꾼의 땅스토리]사람을 활용한 토지투자정보 얻기

문승관 기자I 2018.04.28 06:00:00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토지에 투자하기로 마음먹으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토지투자정보를 찾는 일이다. 이 투자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대게 몇 가지 방법이 활용된다. 1. 부동산을 찾는다 2. 책을 산다 3. 사람에게 물어본다.

특히 3번은 부동산투자경험이 있는 지인, 유·무료 세미나에서 알게 된 전문가 등으로 구분되는데 참 신기한 것이 사람에게 물어보는 것 중에서도 한두 번 투자해본 지인의 말을 심각할 정도로 잘 믿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전문가의 말보다 말이다.

전문가의 말이 모두 100% 맞을 수는 없고 그 사람이 전문가인지 사기꾼인지 알 수 없기 때문일지도 모르지만 이 모든 현상은 제대로 된 사람활용이 어렵기 때문이다.

토지투자정보라는 것은 사실 많은 루트를 통해 습득할 수 있다. 하지만, 인간의 심리는 내가 직접 움직이고 만나고 들은 정보에 더욱 신뢰감을 갖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그 정보를 주는 사람을 활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선거철 정치인의 공략을 잘 살펴라

‘정치인을 믿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이가 적지 않다. 맞다. 정치인 한 사람의 의견을 모두 믿어서는 안 된다. 지역예산으로는 상상할 수도 없을 허무맹랑한 개발사업이 하루아침에 이루어질 리가 없다. 이것이 우리가 정치에 관심을 두고 정치인의 공략을 잘 살피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야 하는 이유기도 하다. 만약 다른 지역의 토지투자정보를 얻고 싶다면 해당 지역의 선거공략을 잘 한번 살펴보자.

당선된 자는 지역발전을 위해 내세운 자신의 선거공략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기는 하기 때문이다. 그들이 한 지역의 대표가 됨으로써 가져오는 개발사업과 지역부흥에 관련한 영향력은 생각보다 크다.

◇기획부동산에 상담만 받아라

기획부동산에 넘어가라는 소리가 아니다. 어디든 상담은 무료로 해주는 곳이 많다. 물론 상담 후에 계속 적으로 연락은 올 것이다. 계약하라고 말이다. 하지만 기획부동산이 어떤 지역의 땅을 파는 경우는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그중에는 실제 진행될 개발계획에 대한 깨알 같은 정보가 바탕이 되므로 정보는 정보대로 취득하고 발품을 판다면 분명히 도움이 된다.

◇지역주민에게 정보를 모아라

그러나 토지투자정보에 관한 내용은 아무나 알지는 못한다. 막상 동네 사람들은 눈에 띄는 공사가 일어나기 전까지는 무덤덤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다만, 몇몇 지역 주민은 이런 변화를 가장 먼저 알아차리기도 하다. 대표적으로는 시골의 이장이 대표적이다. 이장이라고 하면 그저 한 마을을 대표하는 사람으로밖에 생각하지 않지만 생각보다 이장의 힘은 막강하다. 누구의 집안 토지가 급매물로 나올 것인지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고 때로는 주선을 해주기도 한다. 또 이장의 한마디에 지주와 투자자 간의 밀당 역시 줄어드는 경우도 허다하다.

비슷한 사례로 토박이 부동산사장들은 주변의 개발변화에 대해 너무나 잘 알고 있어 직접 내려가 얼굴을 마주 보고 상담해보는 것도 좋다. 현지에 내려가서는 택시기사와도 말을 섞어보면 좋은데 택시기사는 해당 지역의 곳곳 지리를 잘 알고 있어 네이버 로드뷰로는 확인할 수는 인구수요와 교통편, 지역적 호재에 대해서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요즘 같은 때에는 인복이 많았던 유비보다 개인적 능력이 뛰어났던 조조 같은 사람을 원한다고 한다. 하지만 토지투자에서 사람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토지투자정보는 생각지도 못한 행운을 가져다주기도 한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