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사기' 엔딩 포인트③]담덕은 연호개를 용서하나

▲ MBC '태왕사신기'의 담덕 배용준(왼쪽)과 연호개 윤태영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오는 12월5일 24회를 끝으로 종영되는 블록버스터 드라마 MBC ‘태왕사신기’에서 연호개(윤태영 분)의 최후에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연호개는 담덕(배용준 분)과 고구려 왕위를 놓고 다투던 인물. 지난 22일 방영된 ‘태왕사신기’ 21회까지도 연호개는 담덕과 대립하는 모습을 보이며 군사적 충돌까지도 예감케 했다.

28일 방영될 22회를 앞두고 공개된 미리보기에서는 연호개가 담덕과 결전을 벌이지만 결국 패하는 장면이 나온다. 담덕은 연호개에게 왕명을 어긴 죄로 대모달의 직위를 박탈하고 추방할 것을 명하지만 연호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돌아올 것을 암시했다.

이 드라마의 마지막회에는 담덕이 이끄는 고구려 군대를 중심으로 백제와 신라의 민족연합군과 화천회와 후연 연합군의 대규모 전투신이 예고된 만큼 연호개는 화천회와 손잡고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 드라마는 고구려 광개토태왕이라는 역사적 인물을 주인공으로 한 만큼 승리는 당연히 고구려와 민족연합군의 몫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문제는 다시 적으로 돌아온 연호개에게 담덕이 어떤 결말을 안겨주느냐는 것. 이 드라마에서 담덕은 용맹함뿐 아니라 상대를 감복케 하는 인품까지 갖춘 인물로 묘사되고 있다. 그런 만큼 담덕이 연호개를 또 한번 용서할지, 아니면 죽음을 안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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