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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나유니버스 "서유리 공동대표 은퇴 단독 결정…투자·지분 오해"

김가영 기자I 2022.11.03 09:50:55
서유리(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남편 최병길 PD와 함께 설립한 회사 로나유니버스 지분을 놓고 의문을 제기하자, 로나유니버스가 공식 입장문을 공개했다.

로나 유니버스는 3일 공식 카페에 “서유리님은 로나유니버스의 전 공동대표이셨지만 10월 11일 이후 경영에 관한, 즉 주주로서나 공동대표로서의 자격사항 및 관련 사항이 없으시기 때문에 당사가 관리하는 커뮤니티 및 언론 등을 통해 회사의 정책이나 입장에 관여하지 않아야한다”는 주주 입장문을 공지했다.

이어 “서유리님께 로나유니버스 소속 아티스트 및 임직원분들을 대상으로 회사와 협의되지 않은 지시를 삼가 주시길 여러차례 부탁드렸지만 이 점이 지켜지지 않았다”며 서유리의 은퇴는 회사와 사전 협의 없이 단독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회사는 서유리님의 그간의 노고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휴식과 함께 개인의 방송활동에 정진하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우메밍과 관련해서도 “회사는 우메밍과 협의 후 5일의 자숙을 결정했고 방송을 재개해도 된다는 공식 의견을 전달했다. 또한 우메밍 일부 팬들은 몇가지 사항에 대해 구체적 근거나 증거를 공개해 주길 바라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피해 당사자, 우메밍에 재차 피해가 생길 것으로 예상돼 공개하지 않는 쪽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서유리와 우메밍은 일부 소수 팬들로부터 정신적 피해를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며 “두 분의 건강을 위해 도움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서유리는 앞서 지난 1일 트위치 방송을 통해 로나유니버스 대표직을 사임했다고 털어놓으며 “20~30대 모든 걸 바쳐서 마련한 아파트가 있다. 용산에 있는 아파트인데 그 아파트를 로나유니버스 한다고 털어넣었다. 그래서 지분이 있는 줄 알았는데 지분이 하나도 없다고 한다. 지금까지 나는 내가 대주주인 줄 알았다”고 주장해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로나유니버스는 “서유리님의 개인 방송으로 인해 많은 분이 우려의 목소릴 내 주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서유리님의 투자 및 지분 관계 등에 대해서 언급하신 내용은 사실과 다르며 오해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관련 자료들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서유리님 소속 및 아티스트분들에게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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