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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박남춘 인천시장 “춘풍화우 돼 미래 준비할 것”

이종일 기자I 2022.01.01 05:20:00

새해 싹 틔울 수 있게 봄비·봄바람 필요
"모두 만족할 결실 거두는 풍년 불러오겠다"
시민 건강·안전 지키는 데 온 힘을 다할 것

박남춘 인천시장.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박남춘 인천시장은 1일 “새해에 차분하면서도 확실하게 미래를 준비해 가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나와 인천시 공직자들은 춘풍화우(春風化雨·봄바람과 알맞게 내리는 비)가 되겠다”며 이같이 표명했다.

그는 “민선7기 인천시는 지난 3년간 미래의 결실을 거둘 밭을 다지고 씨를 뿌렸다”며 “새해에는 그 씨앗이 온전히 싹을 틔울 수 있게 촉촉한 봄비와 따뜻한 봄바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춘풍화우가 돼 모두가 만족할 결실을 거두는 풍년을 불러오겠다”며 “골목 상권에, 방역 현장에, 그늘진 곳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 시민 한 분 한 분의 마음속에 시나브로 스며들겠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인천시는 지난해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와중에도 인천 발전과 시민 여러분의 행복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1년 전 착공했던 제3연륙교는 드디어 본 공사에 들어갔고 부끄럽고 뼈아팠던 수돗물 사태의 오명은 ISO22000 국제인증 획득과 함께 가장 안심할 수 있는 하늘수(인천 수돗물 브랜드)로 환골탈태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래 산업의 핵심인 수소산업 핵심기지를 조성하고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진정한 공항경제권 도약을 위한 준비도 마쳤다”며 “인천은 세계 유수의 기업과 주요 기관들이 모여드는 명실상부한 세계적 바이오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미래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었던 것은 인천시 모든 공직자의 집중력 있는 노력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 지혜 덕분이었다”고 표명했다.

이어 “인천시는 그동안 그래 왔듯이 시민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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