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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숙박·음식업의 한계기업 비중이 2020년 45.4%로 2018년 34.1%에 비해 11.3%포인트 증가해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을 가장 많은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서비스업(37.2%), 부동산업·임대업(32.7%) 등이 뒤를 이었다.
숙박·음식점업 한계기업 비중은 2018년(34.1%) 대비 11.3%포인트 증가해 전체 업종 중 가장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숙박업의 한계기업 비중은 2020년 55.4%로 2018년(43.9%) 대비 11.5%포인트 증가했고 음식점·주점업은 2020년 18.3%로 2018년(7.6%) 대비 10.7%포인트 증가해 코로나19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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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기업 비중이 높은 제주, 강원, 대전의 경우, 숙박·음식점업 또는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서비스업의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의 외감기업 중 숙박·음식점업 비중은 15.1%로, 조사대상 17개 지역 중 비중이 가장 높았다. 강원도 또한 숙박·음식점업의 비중이 6.2%로 제주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으며, 대전은 1.9%로 전국평균(1.8%)과 비슷했으나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의 비중이 5.8%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반면 제조업 비중은 제주 9.1%, 강원 37.0%, 대전 42.4%로 전국 평균(46.2%)을 하회했다.
반면 한계기업 비중이 가장 낮은 지역은 세종시(13.5%)로 조사됐으며 충청북도(14.3%), 인천시(14.4%) 등이 뒤를 이었다. 한계기업 비중이 낮은 세종, 충북, 인천의 경우에는 공통적으로 제조업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비중은 세종 47.7%, 충북 68.7%, 인천 58.3%로 전국 평균(46.2%)보다 높았다. 반면 숙박·음식점업 비중은 세종 0%, 충북 0.8%로 전국 평균(1.8%)을 밑돌았고 인천은 1.8%로 전국평균 수준을 기록했으나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의 비중이 0.8%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