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SKC·HMM…MSCI 신규 편입株 담아볼까?

김재은 기자I 2021.04.23 01:30:00

하이브 SKC HMM 편입가능성 `높아`
대차잔고 증가 등 눈에 띄지 않아 적극 매수 유효
올해 주가, 시장수익률 대부분 `웃돌아` 녹십자는 `마이너스`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다음달 MSCI(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 반기 리뷰를 앞두고 신규 편입 예상 종목에 관심이 쏠린다.

5월 반기 리뷰일은 11일(한국시간 12일 새벽)이고, 지수 변경일은 5월 28일이다. MSCI EM의 추종자금이 2800억달러(31조2760억원)로 추산되는 만큼 편입 예상종목에 대한 선매수에 나선다면 초과수익도 가능할 전망이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MSCI 신규 편입 예상 종목은 HMM, 하이브, SKC, 녹십자, 카카오게임즈 정도가 꼽힌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하이브(352820) 주가는 전일대비 5.37%(1만3000원) 오른 25만5000원을 기록했고, HMM(011200)도 3.63%(1200원) 오른 3만4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C(011790)도 2.46% 오른 14만5500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녹십자(006280)는 1.15% 하락한 38만5500원에, 카카오게임즈(293490)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5월 반기리뷰에서 지수에 편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신규 종목은 하이브”라며 “리밸런싱일 전후로 하이브의 초과성과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리뷰일 매수후 변경일 매도시 2015년이후 절대수익률과 상대수익률은 7.2%, 7.0%포인트이고, 2017년 이후엔 9.6%, 9.4%포인트로 상당히 유의미하다.

한편 신규 편입 예정종목들은 연초이후 주가흐름이 시장수익률을 크게 웃돌았다. HMM의 경우 107%가량 급등했고, 하이브도 63%나 올랐다. SKC는 43.3%, 카카오게임즈는 21.7%각각 상승했다. 녹십자만 18.8% 되레 마이너스다. 같은 기간 코스피와 코스닥 수익률은 각각 7.9%, 4.9% 수준이다. 이들 신규 편입 예정기업들의 올해 영업이익 증가율은 최소 50% 이상으로 실적 모멘텀이 살아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HMM의 경우 올해 영업익 추정치는 2조8542억원으로 전년대비 191% 급증할 전망이고, 녹십자 역시 100.4% 늘어난 1007억원으로 추정된다. 하이브는 67.7% 증가한 2440억원, SKC도 61.1% 늘어난 3073억원 규모다.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1061억원으로 59.5% 증가할 전망이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5월 3일 공매도 재개와 맞물려 편입 후보군의 대차잔고 상승이 눈에 띄지 않는 만큼 MSCI 지수변경 관련 수요는 반영되지 않았다”며 “외국인 수급레벨 변화도 미미한 수준으로 편입 예정종목 매수에 적극적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반면 MSCI 지수 제외 가능성이 있는 종목은 삼성카드(029780), 롯데지주(004990), 한국가스공사(036460), GS리테일(007070), 오뚜기(007310) 등이다. 이들 5개사는 모두 코스피200에 포함돼 공매도가 허용되는 만큼 지수제외시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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