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급제란 통신 3사 유통망뿐 아니라 외부 유통망에서도 단말기를 사는 일을 활성화하는 것으로, SK네트웍스는 자급제 활성화에 맞춰 샤오미와 화웨이폰의 국내 유통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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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략샤크는 도입이 확정됐고, 화웨이 P30라이트는 지난 1일 국내 통신사들에 공급 의사를 전하는 메일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또, 화웨이와 국내 총판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
샤오미 블략샤크와 화웨이 P30라이트는 다나와 등 온라인 몰에서 일부 판매되지만 대부분 해외 직구로 구매하는 상황이다. 블랙샤크 가격은 40만5090원 정도이고, P30라이트는 36만3712원(320달러)정도다.
SK네트웍스가 삼성·LG외에 외산폰을 본격 유통하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25만3000원짜리 ‘노바 라이트2’의 자급제폰 온라인 총판을 신세계아이앤씨와 함께 한 적은 있지만, 이번은 화웨이와 전국 SK네트웍스 직영 매장과 온라인을 포함한 명실상부한 총판 개념으로 협의 중이기 때문이다.
통신사 관계자는 “SK네트웍스는 그간 SK텔레콤 폰 유통으로 수익을 얻었는데 자급제가 활성화되면서 오랫동안 외산폰 국내 유통을 준비해 왔다”며 “영업력과 자금력 문제로 국내 시장에 진입하기 어려웠던 샤오미 자회사와 화웨이의 국내 스마트폰시장 점유율이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블랙샤크 폰 유통은 파워보이스가 공식수입사이며 SK네트웍스는 영업에 일부 도움을 주는 구조”라면서 “자급제 본격 진출이 아니며 고객이 원하는 상품의 공급에 조력사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조사 업체 애틀러스 리서치앤컨설팅에 따르면 2018년 1월~11월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스마트폰 중 중국업체 합산 점유율은 1.1%에 불과하다. 해외와 달리 우리나라는 80만원 이상 고가 단말기 판매 비중이 56.0%나 되고, 뒤이어 40만원 이상~80만원 미만 15.2%, 40만원 미만 28.8%를 기록했다.
국내 유통시장의 큰 손 SK네트웍스의 외산폰 유통 본격화가 국내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