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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 에서는 김연경이 한국대표로 출연해 스포츠 인기종목과 비인기 종목의 차별에 대해 각국의 대표들과 토론을 벌였다.
이날 김연경은 세계남녀배구를 통틀어 봉급 1위라는 말에 “나도 정확히 알지는 못한다”고 했으나 “남들이 그렇게 말하긴 한다. 먹고 살 정도는 된다”며 부인하진 않았다.
이어 그는 터키 리그에서 활동하는 것에 대해 이방인에 대한 차별과 시샘 등이 없느냐는 질문에 “처음에 터키 갔을 때는 선수들이 ‘쟤 뭐야’ 이런 게 있었다”면서 “근데 점점 갈수록 선수들에게 실력을 보여주니까 선수들도 다가왔다”고 말하며 결국 실력이 인정받는다는 진리를 설파했다.
한편 김연경은 지난 시즌 페네르바체로부터 130만 유로(한화 16억 485만 원)의 연봉을 받았다.
김연경은 다음 달 초에는 여자 배구 대표 팀에 합류한다. 대표 팀은 6월 7일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며 2017년 국제배구연맹(FIVB) 그랑프리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