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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지노가 스테파니 미초바에게 배운 독일어, 알고보니.. 다니엘 `깜놀`

박지혜 기자I 2015.09.22 08:25:59
가수 빈지노와 독일 출신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사진=스테파니 미초바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가수 빈지노가 독일어로 된 문장을 말하며, ‘여자친구’에게 배웠다고 밝혔다.

빈지노는 21일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독일 출신의 멤버 다니엘 린데만과 대화중 “독일말을 조금 안다”며 한 문장을 말했다.

다니엘은 빈지노가 독일어로 ‘나의 작은 초록색 선인장이 베란다 밖에 있다’라고 말하자 “이거 노래 가사다. 굉장히 유명한 노래다”라며 신기해 했다.

빈지노는 다니엘이 “어떻게 (그 노래 가사를) 아냐?”고 묻자 “독일 친구가 있어서”라고 말했다.

이에 ‘비정상회담’ MC들이 “독일어를 잘 알겠구나”라는 반응을 보이자 빈지노는 “제 여자친구가 독일 사람인데 어깨 너머로 배웠다”라고 밝혔다.

빈지노가 말한 노래 가사는 그룹 ‘코메디언 하모니스트(Comedian Harmonists)’가 1934년 발표한 ‘나의 작은 초록색 선인장’이라는 노래다. ‘코메디언 하모니스트’는 독일 출신의 성악가와 피아니스트로 구성된 그룹이다.

빈지노는 이날 “여자 친구와 (주로) 영어로 대화한다”며, “여자친구가 한국어로도 하고, 저도 독일어를 물어보기도 한다. 섞어서 말한다”라고 말했다.

빈지노는 독일 출신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Stefanie Michova)와 연인사이로 알려졌다.

스테파니 미초바는 국내 패션쇼 무대에 모델로 서기도 했으며 지디X태양 ‘굿 보이(Good Boy)’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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