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사적인 동남아' 첫방 최고 시청률 4.7%… "이선균, 출연료 20억 불러"

유준하 기자I 2023.03.28 09:15:43
사진=tvN
[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tvN ‘아주 사적인 동남아’의 사적인 여행자 4인방 이선균-장항준-김도현-김남희가 첫 방부터 환상의 사적 재미를 폭발시켰다. 나이차가 느껴지지 않는 위 아래 없는 환장 케미부터, 아련한 추억을 소환한 가감 없는 라떼 토크까지, 사적인 여행이 선사할 수 있는 공감과 재미를 모두 잡은 것.

지난 27일 첫 방송된 tvN ‘아주 사적인 동남아’ 1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평균 3.5%, 최고 4.7%, 전국 가구 평균 3.1%, 최고 4.2%로, 케이블과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 역시 수도권 기준 1.6%, 최고 2.1%, 전국 기준 1.6%, 최고 2%를 나타내며, 케이블과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100% 사심기반 여행 버라이어티의 첫 여정, 캄보디아 여행기가 그려졌다. 장항준은 시작부터 이선균의 출연료를 언급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그는 여행 경비가 넉넉하지 않은 것으로 들었다면서 “이선균이 출연료로 20억원을 불렀다고 한다”고 전해 이선균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이선균은 “이 사람은 아내가 김은희 작가”라고 맞받아치며 사실 무근이라고 부인했다. 이후 이선균, 장항준, 김도현, 김남희가 캄보디아 시엠립 공항에 도착해 따뜻한 공기의 냄새를 만끽한 것도 잠시, 생각지도 못했던 낙오 위기를 맞닥뜨리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이들이 2박3일 묵어갈 숙소는 바로 세계문화유산 앙코르 유적 단지 내에 위치한 곳. 유적지 입장권을 가지고 검표소를 통과해야 입장이 가능했다. 하지만 이들 4인방은 매표소 마감 시간까지 단 30분만을 남겨둔 채 공항 밖으로 나오며 손에 땀을 쥐는 스릴감을 선사했다.

혼란스러운 상황에 이선균, 장항준, 김남희가 아무런 계획도 세우지 못하고 안절부절하는 사이, 발로 뛰는 철저한 계획형 인간이 있었으니, 바로 김도현이었다. 곧바로 공항 택시 창구로 냅다 뛰어가 매표소를 들러 숙소까지 가는 택시를 예약했고, 휴대폰 지도로 경로까지 확인하며 현지 기사도 진두지휘했다.

전작에서 아내 뒤만 졸졸 따라다니던 ‘재벌집 사위’와는 180도 다른 반전 캐릭터였다. 절대 없어서는 안 될 든든한 해결사 김도현 덕분에 사적인 여행자들은 ‘왕의 목욕탕’이라는 뜻을 가진 스라스렁 호수 옆 마을에 있는 아름다운 ‘홈스테이’ 주택에 무사히 도착했고, 현지의 정취와 사람 냄새가 물씬 나는 마을 내 재래 시장에서 오랜 공복에 허기진 배도 채웠다.

tvN ‘아주 사적인 동남아’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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