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정, 결혼 6년 만 이혼 "정리한지 오래…가정 못 지켜 가슴 미어져"

김가영 기자I 2023.02.24 08:54:27
서유정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서유정이 이혼을 고백했다.

서유정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족들이 받을 상처가 무서워서 멈추고 있었고 저 또한 두려웠다. 언젠가 알게될 일들이기에 제 입으로 먼저 말씀 드리는 게 맞을 것 같아 용기내서 말한다”며 이혼 사실을 고백했다.

서유정은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낳고 열심히 살아보려 했지만 서로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 같다. 정리한 지 오래됐다”고 털어놨다.

서유정은 이혼이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며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많이 무섭고 공포스럽지만 제 천사와 제 자신을 위해서 용기내서 말해본다. 그동안 절 많이 아껴주시고 기도해주시고 응원해주셨던 분들에 죄송하다 말씀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서유정은 “가정을 지키지 못해 제 자식에게 무엇보다 가슴이 미어지고 미어진다”며 “숨기는 게, 굳이 말하지 않았던 게 제 삶에 있어서 비겁해지고 오해로 물들어 버릴까봐 말씀드린다. 사랑하는 내 딸을 아프게 하면서 선택했던 상황에 매일이 가슴이 찢어졌다”고 딸을 향한 미안한 마음도 털어놨다.

서유정은 지난 2017년 3세 연상의 회사원과 결혼해 2년 만인 2019년 딸을 출산했다. 서유정은 결혼 후 남편과 함께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해 신혼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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