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연회비 3만원을 내고 스마일클럽에 가입하면 웰컴 기프트로 스마일캐시 3만 5000원을 제공하고 가입 즉시 G마켓과 옥션의 최고 회원 등급에게 주는 12%의 할인쿠폰 4장 등은 그대로 부여된다. 스마일클럽 회원 전용 페이지에서 이용 중인 스마일 서비스들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고 회원 개개인의 관심사에 맞는 쇼핑 테마를 구독하면 관련 상품도 추천해 주는 서비스도 유지된다.
스마일클럽 회원이 당일 오후 8시까지 상품을 주문하면 내일 받아볼 수 있는 ‘스마일배송’ 상품 구매 시 1%가 자동 적립되고 1만 5000원 이상 구매하면 무료배송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특히 서울에 거주하는 스마일클럽 회원이라면 ‘새벽배송’ 및 휴일 배송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예컨대 저녁 8시 이전까지 새벽배송 스티커가 붙어있는 상품을 주문하면 다음날 새벽 7시 전에 받아 볼 수 있다.
여기에 통합 멤버십으로 SSG닷컴에서 누릴 수 있는 혜택도 제공된다. 쓱배송·새벽배송 등 장보기 상품 구매 시 최대 5% 적립, 장보기 상품 제외한 전 상품 구매 시 10% 할인 쿠폰 1장, 5% 할인 쿠폰 3장 매월 지급 등이 대표적이다. G마켓의 ‘스마일캐시’와 SSG닷컴의 ‘SSG머니’간 포인트 전환 기능도 탑재해 신세계그룹 온-오프라인 채널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통합 발표로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열리게 될 빅스마일데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빅스마일데이는 지난해까지 G마켓과 옥션이 연합해 진행하는 연중 최대 규모 쇼핑 축제였다. 올해에는 SSG닷컴뿐만 아니라 W컨셉 등 신세계 계열 온라인 채널도 참여한다. 멤버십 통합에 따른 혜택과 빅스마일데이를 맞아 제공되는 추가 쿠폰 등을 멀티채널로 제대로 누릴 수 있는 셈이다.
상황이 이렇자 기존 G마켓과 옥션에 입점한 판매자들도 내심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매출을 크게 올릴 수 있는 빅스마일데이에 신세계그룹의 다른 멀티채널 합류로 더 강력해지면 그 만큼 소비자들도 더 모일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8회 동안 참여 판매자의 매출은 빅스마일데이 기간 평균 3배 이상, 행사 상품이 고객에게 노출되는 비율은 평상시 대비 최대 200%까지 증가할 정도로 빅스마일데이는 판매자에게도 큰 힘이 돼주고 있다.
G마켓 관계자는 “G마켓과 SSG닷컴의 통합 멤버십 공개 직후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연중 진행되는 국내 최대 쇼핑축제 빅스마일데이에 거는 기대감이 판매자에게도 확산돼 준비 단계부터 굉장히 고무된 상황”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