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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형 고소’ 후 이사한 박수홍…‘다홍이’와 밝은 근황

장구슬 기자I 2021.06.10 07:53:59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이사 후 반려묘 다홍이의 건강해진 근황을 공개했다.

(사진=박수홍 반려묘 ‘다홍이’ 공식 인스타그램)
박수홍은 지난 9일 다홍이 공식 인스타그램에 “나 박다홍. 야위고 회충 나오던 시절은 잊어라. 길 고양이 출신? 출신이 중요하나? 나는 이제 연예묘다홍! 우주 대스타가 되고 있다홍!”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캣타워 위에 앉아 있는 다홍이의 모습이 담겨 있다.

박수홍은 “BTS 형아들 기다려”라며 “다홍이 몸이 왜 점점 김종국님처럼 되냐고. 댓글 다홍이 눈감아”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흰색 옷을 입은 다홍이는 이전보다 몸집이 커지고 건강해진 모습이다.

앞서 지난 2일 박수홍은 다홍이와 함께 집을 이사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홍이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홍이 집 이사한다”라며 “한 달 내내 다홍이 집 찾다가 구하지 못하고 지쳐 있을 때 ‘이번이 마지막이다’ 하고 봤던 집이 다홍이 집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성품 좋으신 집 주인분을 만나 다홍이와 편안하게 지낼 수 있을 듯하다”며 “보증금도 깎아주시고 보자마자 안아주신 따듯하신 분. 집 주인분이 또 인테리어 장인이셔서 집이 정말 정말 예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수홍은 친형과 금전적 문제로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 박수홍은 지난 3월 자신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해온 친형에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고 폭로했다.

이후 지난 4월5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에스 노종현 변호사를 통해 친형 및 그의 배우자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친형 역시 변호사를 선임한 상태다.

친형 측은 “박수홍이 지난해 1993년생인 여자친구를 가족에 소개하려다가 성사되지 않자 가족과 갈등이 생겼다. 박수홍이 부모님과 형제들을 피하고 있다”며 “이미 법인 통장도 박수홍이 모두 가져갔다”고 반박했다.

박수홍은 힘든 시간을 다홍이를 만나 견딜 수 있었다고 밝히며, 다홍이와 함께한 모습을 인스타그램,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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