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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 강남에게 약속한 땅 쾌척…“이상화 스케이트장 세워라”

장구슬 기자I 2019.10.22 07:27:37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가수 태진아가 강남이 결혼하면 땅을 주겠다는 약속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강남·이상화 커플이 주례를 부탁하기 위해 태진아를 찾아가는 모습이 담겼다.

식사 도중 강남은 태진아가 ‘결혼하면 3000평짜리 땅을 주겠다’고 한 약속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5월 강남은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태진아 선생님이 아빠처럼 해주신다”며 “‘결혼하면 3000평짜리 땅을 주겠다’고 하셨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강남은 “궁금한 게 있다. 땅 어떻게 하시겠냐”고 돌직구를 던졌고, 태진아는 “그 땅”하고 망설이더니 “팔아봐야 몇 푼 안 돼”라고 말하며 진땀을 흘렸다.

이어 태진아는 “시골 땅이라 팔아도 얼마 안 된다. (땅을) 줄 테니까 거기에 이상화 스케이트장을 세우거나 뭘 하나 지어라. 아니면 팔거나 마음대로 해라”라며 땅 쾌척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아들 이루가 결혼하면 크게 하나 (건물을) 지어서 함께 살자. 재밌을 거 같다”고 덧붙였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보던 김구라는 “(태진아가 준다는 땅이) 아마 시골에 있는 맹지다. 그러니 (강남에게) 준다고 한 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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