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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콘텐츠 책임자인 테드 사란도스는 9일 오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글로벌 플랫폼 넷플릭스 라인업 쇼케이스 ‘Whats Next: Asia’ 기자회견에서 이처럼 말했다. 그는 “두 콘텐츠가 한국 가입자 수가 증가에 기여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면서 “다만 국가별 가입자 수를 경쟁상의 이유로 알려드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콘텐츠 제작 기준에 대해 “대본이 가장 중요하고, 감독이 좋다면 플러스 된다. ‘킹덤’은 둘 다 좋았다. ‘터널’을 보면서 좋은 인상을 받아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게 됐다. 장르를 넘나들면서 새로운 걸 보는 가능성이 열린다고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오는 9일까지 이어지는 ‘What’s Next: Asia‘는 한국, 일본, 인도 등 아시아 11개국 200여 명의 취재진이 참석했다. 김은희 작가의 신작 ’킹덤‘(6부작)을 비롯해 새 드라마 ’좋아하면 울리는‘(8부작), ’첫사랑은 처음이라서‘(8부작), 예능 ’범 인은 바로 너!‘(10부작) 등이 소개된다. 이밖에도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나르코스‘, ’하우스 오브 카드‘, 영화 ’ 모글리‘, ’엄브렐러 아카데미‘ 프레스 컨퍼런스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