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는 먹이를 찾던 암사자가 새끼영양을 돌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최근 공개했다.
영상 속 어미 영양은 새끼 영양과 초원을 거닐다 암사자의 공격에 깜짝 놀라 혼자 도망갔다. 어미와 떨어진 새끼 영양은 꼼짝없이 사잣밥이 될 신세. 하지만, 암사자는 혼자 남은 새끼 영양을 자식처럼 돌보기 시작했다. 조막만 한 몸을 핥아주거나 나무 그늘에서 같이 쉬는 등 포식자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영상 속 해설자는 “암사자가 새끼 영양을 잡아먹지 않은 이유는 알 수 없으나, 동물에게도 사람만큼 따뜻한 공감 능력이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