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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나눔재단, 23일까지 청년 해외인턴 모집

정태선 기자I 2013.06.09 09:00:00

"'아산 도전정신’ 배우며 세계를 누빈다"
지난 1년간 23개국에 500여명 파견

아산나눔재단이 선발한 청년 해외인턴과 함께 정몽준 명예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산나눔재단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아산나눔재단이 제4기 ‘청년 해외인턴’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아산나눔재단과 현대중공업(009540)이 공동으로 시행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뽑힌 인력은 오는 9월 초부터 3개월 간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동 등 세계 각지 현대중공업그룹의 해외 법인, 지사 등에 파견된다. 모집기간은 오는 23일까지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asan-nanum.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는 북한 출신이나 다문화 가정 자녀들과 기초수급자 등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우선권을 준다.

아산나눔재단은 청년이 쉽게 접하지 못하는 해외 인턴 프로그램을 제공, 인재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작년 청년 해외인턴 500여명을 23개국에 파견, 직접 실무 경험을 쌓고 해외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UN산하 유엔인구기금(UNFPA),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환경계획(UNEP), 유엔아동기금(UNICEF) 등 국제기구에서 1년간 인턴생활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중이다. 아산정책연구원과 공동으로 매년 90명의 청년을 미국 워싱턴DC와 중국 북경 소재 주요 싱크탱크에 파견하는 ‘아산서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아산나눔재단 설립자인 정몽준 명예이사장(사진)은 “우리 젊은이들이 정말 원하고 필요로 하는 것은 복지수당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며 자신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진정 자유로운 토양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청년들이 전세계를 무대로 도전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산나눔재단은 지난 2011년 아산 정주영 선생의 서거 10주기를 맞아 정몽준 의원과 현대중공업그룹 등이 중심이 돼 6000억원을 출연해 출범한 재단으로, 청년창업 활성화와 글로벌리더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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