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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UNWTO(세계관광기구) 집행이사국 연임 성공

이선우 기자I 2023.06.18 08:51:36

한·중·일·인니 아태지역 대표로 선출
1980년 첫 이사국 선출 이후 8번째

지난 14~16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UNWTO(유엔세계관광기구) 제55차 동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위원회. (사진=UNWTO)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한국이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집행이사국 연임에 성공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제55차 동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위원회 집행이사회 이사국 선거에서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와 함께 아태지역 대표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한국이 4개국을 뽑는 아태지역 집행이사국으로 선출된 건 1980년 이후 이번이 8번째다. 대륙별로 총 35개국을 뽑는 UNWTO 집행이사국의 임기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이다. 한국은 오는 11월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리는 UNWTO 총회에서 집행이사회 이사국으로 정식 취임한다.

1975년 설립된 UNWTO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에 소속된 관광 분야 국제기구다. 관광 진흥을 통한 경제 발전, 관광 교류를 통한 국가 간 이해와 협력 증진, 지속가능한 관광시장 생태계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 본사를 둔 UNWTO에는 현재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159개국이 정회원으로 가입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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