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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대표 경선에서 예비경선이 시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신인 자유한국당 시절, 2019년(황교안·오세훈·김진태)과 2017년(홍준표·원유철·신상진) 전당대회에는 각각 3명의 후보가 경쟁해 예비경선은 없었다.
2016년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는 6명이 도전장을 냈고, 당시 컷오프 기준은 5명이었는데, 컷오프 대상자가 2명 미만일 경우 예비경선을 하지 않기로 해 후보 6명 모두를 대상으로 본 경선이 치러졌다.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신진 인사인 이준석 후보가 일반 여론조사는 물론 당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당세가 강한 것으로 평가받는 대구·경북에서도 이 전 최고위원은 선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본경선은 현행 당헌당규 제도(당원 70%·국민 30%)를 따른다. 이외에도 예비경선 비전발표회와 본경선 지역 순회 합동연설회 일정도 정해졌다. 오는 25일 서울 누리꿈스퀘어에서 예비경선 비전발표회를 시작으로 △광주·전북·전남·제주(5월 30일) △부산·울산·경남(6월 2일) △대구·경북(6월 3일) △대전·세종·충북·충남(6월 4일) △서울·인천·경기·강원(6월 5일) 순으로 순회 합동연설회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