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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24일 유엔 무대서 연설 '김정숙 여사 참석'

정시내 기자I 2018.09.20 08:42:30
방탄소년단.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유엔 무대에서 연설한다.

19일(현지시간) 유엔 소식통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오는 24일 낮 뉴욕 유엔본부 신탁통치이사회 회의장에서 열리는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청년 어젠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Generation unlimited)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10~20대를 위한 투자와 기회를 확대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일종의 파트너십 프로그램이다. 방탄소년단은 3분가량 연설도 한다.

특히 제73차 유엔총회가 이번 주 개막하면서 각국 정상들이 유엔본부에 모이는 시점과 맞물려 대표적인 케이팝 그룹이 초청된 것이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헨리에타 포어 유니세프 총재 등 정상급 인사 10여 명과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 등 퍼스트레이디 3명이 참석한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현재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를 진행 중이며 다음 달 6일에는 뉴욕 시티필드에서 공연을 개최한다.

시티필드는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의 홈구장으로 폴 매카트니, 제이지, 비욘세, 레이디 가가 등 톱스타들이 섰던 무대다. 한국 가수가 이곳에서 단독공연을 하는 건 이번이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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