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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웡카' 17일째 1위 독주…이승만 다큐 '건국전쟁' 누적 53만 넘었다

김보영 기자I 2024.02.17 10:34:46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웡카’(감독 폴 킹)가 1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이승만 초대 대통령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감독 김덕영)이 누적 관객 수 50만 명을 돌파하며 쌍끌이 흥행을 견인 중이다.

17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웡카’는 전날 8만 1613명을 극장에 불러들이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210만 9961명이다.

영화 ‘웡카’는 가진 것은 달콤한 꿈과 낡은 모자 뿐인 윌리 웡카(티모시 샬라메 분)가 세계 최고의 초콜릿 메이커가 되기까지 놀라운 여정을 그린 스윗 어드벤처다. 올해 개봉작 최초로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중이다.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는 톱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타이틀롤을 맡았다. 특히 오는 28일에는 티모시 샬라메 주연의 또 다른 신작 ‘듄: 파트2’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듄: 파트2’와 ‘웡카’는 현재 실시간 예매율 1위, 2위를 다투고 있다.

이 가운데 영화 ‘건국전쟁’이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 전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하며 다큐멘터리로선 이례적으로 꺾이지 않는 흥헹세를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건국전쟁’은 전날 5만 176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53만 5595명이다.

‘건국전쟁’은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숨겨진 업적과 공로, 건국 1세대의 노고들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총선을 앞두고 여권을 중심으로 정치권에서 관람 열기가 높다. 흥행세에 힘입어 누적 100만 명 돌파에 다가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3위는 일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인연의 기적, 그리고 합동 강화 훈련으로’가 차지했다. 3만 5955명의 관람해 누적 관객 수 15만 명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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