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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은 벌집 형태의 평면구조를 지닌 절연체인 삼황화린망간에 강한 빛을 가했다. 이후 물질의 광학적 성질이 바뀌는 것을 실험으로 확인하고, 구조 계산을 통해 관측값과 이론값이 일치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기존 연구에서는 강한 빛에 따른 발열이나 손상 우려 때문에 약한 빛만을 이용했는데 이번에 강한 빛을 이용한 실험에 성공했다.
기존 실리콘 기반의 반도체 칩을 빛을 이용한 광전자소자로 바꿀 것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빛을 이용해 보다 빠르면서 제작 공정에서 나오는 폐기물을 줄여 에너지 사용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박제근 교수는 “플로켓 공학 기술을 2차원 양자물질에서 처음 구현했다”며 “빠르게 성장하는 플로켓 공학 분야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인 ‘네이처(Nature)’에 지난 9일자로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