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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오늘 코로나19 백신 국산화 비전·전략 공개

이정현 기자I 2021.08.05 05:00:00

5일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 및 전략 보고대회’ 주재
“국산백신 개발 및 글로벌 생산 허브화 강력 의지”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5일 국내 기업의 코로나19 백신 자체 생산과 글로벌 기업의 위탁 생산 확대를 위한 비전을 밝힌다.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34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여민1관에서 정부서울청사·세종청사를 영상으로 연결해 열리는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 및 전략 보고대회’를 주재한다. 같은 날 출범하는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위원회’ 1차 회의를 겸해 열린다.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위원회’는 국무총리가 위원장이지만 첫 회의인 만큼 문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백신주권 확보를 위한 국산 백신 개발과 세계 2위 바이오의약품 생산 능력 토대로 한 백신 생산의 글로벌 허브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회의에서 문 대통령의 모두 발언 이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 및 전략’ 보고가 있을 예정이다. 보고 후에는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체결을 계기로 우리나라가 백신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과 전략에 대해 민간 위원, 국내 기업 대표, 관계 장·차관들의 토론이 이어진다.

정부에서는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위원회’ 위원장인 김부겸 총리, 정부위원인 관계 부처 장·차관, 청와대 사회수석·경제보좌관 등이 참석한다. 이밖에 민간위원 12명과 백신을 생산하는 한국 기업 대표들이 함께 한다.

청와대는 “앞으로 정부와 기업이 합심하여 우리나라가 백신 생산의 글로벌 허브 국가로 도약해 코로나 극복과 전 세계 백신의 안정적인 공급에 기여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백신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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