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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에서 또 다시 친구를 깨물었다는 전화를 받은 함소원, 진화 부부는 딸 혜정에 대한 깊은 고민 끝에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혜정이가 공격적인 된 정확한 원인을 알기 위해 육아 전문가 오은영 박사를 찾아간 것이다. 혜정이를 유심히 관찰하던 오은영 박사는 ‘아이가 이렇게 된 이유가 부모에게 있다’는 말과 함께 공격적인 아이를 다루는 특별한 솔루션을 제시했다.
특히 오은영 박사는 마스크 쓰기를 심하게 기피하는 혜정이에 대해 “혜정이를 잡고 마스크를 씌웠다가 바로 빼라”고 지시했다. 이어 셋을 센 뒤 혜정이를 칭찬하고 마스크를 빼라고 했다.
함소원은 오은영 박사의 조언대로 단호한 목소리로 혜정이를 향해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혜정이는 소리를 지르며 울었고, 이를 지켜본 마마는 “저렇게 두면 애가 숨을 못 쉰다”고 버럭하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오은영 박사는 이후 마마를 불러 “아이의 안전과 건강에 관련된 거는 아이가 원하는 대로 해주면 안 된다”며 “아이는 여러 번에 걸쳐 배워야 한다. 어른은 그걸 도와야 한다”고 쓴소리를 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