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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룡은 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회사에서 전화가 와 ‘두 분(이재룡·유호정 부부)이 곧 이혼한다’고 기자들한테 전화가 왔다며 큰 일 났다고 하더라”며 “그 얘길 듣고 ‘치’이러고 말았다”고 말했다. 사실이 아니니 신경 쓰지 않았다는 얘기다.
이재룡은 또 이혼설을 접했다. 이재룡은 “2년 뒤 또 전화가 와 ‘두 분이 이혼했다’고 하더라”며 “여러 가지 사정 때문에 겉으로만 부부로 살고 있다더라는 얘길 듣고 ‘미친놈들’이란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소문을 걱정한 건 유호정이다. 혹시나 아이들이 상처받을까 하는 걱정에서다. 이에 대해 이재룡은 “집에서 우리 어떻게 지내는지 잘 보고 자랐는데 신경 쓸 게 뭐 있냐고 했다”고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부부가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아이들이 직접 봤으니 불화설을 밖에서 아이들이 들어도 크게 흔들리지 않을거라 믿었다는 얘기다.
이재룡과 유호정 사이에는 아들과 딸이 각 한 명씩 있다. 두 사람은 결혼 7년 만에 첫 아들을 얻었다. 유호정은 “두 번 유산을 했다”며 “첫 아이를 얻었을 때는 세상을 가진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호정이 메인 게스트로 나왔다. 이재룡은 아내 방송을 위한 깜짝 토크 손님으로 나와 부부 생활 얘기를 솔직하게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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