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유럽이 오는 6월 금리인하를 시작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파블로 에르난데스 데 코스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이자 스페인 중앙은행 총재는 “유럽 내 인플레이션이 계속적으로 하락한다면 6월 금리인하를 단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인플레이션이 지난해보다는 속도가 느리지만 일부 상승에 따른 기저효과로 향후 수 분기동안 꾸준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공개된 유로존의 4월 인플레이션은 2.4%로 월가 전망치에 부합했다.
이는 에너지 가격으로 지난해 12월 소폭 상승했던 때를 제외하면 7개월 연속 3%를 하회하고 있다.
또 유로존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는 0.3% 올라 예상치를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