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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우즈. 휴스턴 오픈 건너뛰고 마스터스 준비

임정우 기자I 2020.10.28 08:48:20
타이거 우즈.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마스터스 준비를 위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휴스턴 오픈에 불참한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과 골프 전문지 골프 다이제스트 등은 28일(한국시간) 우즈의 에이전트인 마크 스타인버그의 말을 인용해 “우즈가 11월 5일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휴스턴 오픈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우즈의 다음 일정은 11월 12일부터 나흘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마스터스가 됐다. 우즈는 지금까지 자신이 출전한 마스터스 바로 직전 주간에 열리는 대회에는 한 번도 출전한 적이 없다.

다만 지난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에서 열린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 대회 기간에 우즈는 “마스터스가 11월에 열리는 것이 처음이기 때문에 준비 과정도 다를 수 있다”며 올해는 마스터스 전 주에 열리는 휴스턴 오픈 출전 여지를 남겨두는 발언을 했다.

그러나 올해도 우즈의 마즈터스 준비 과정은 변하지 않았다. 그는 휴스턴 오픈에 출전하는 대신 시간을 두고 마스터스 준비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우즈는 예정보다 7개월 늦게 ‘타이틀 방어전’을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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