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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방송된 SBS 플러스 신규예능 ‘야간개장’에서는 ‘힐링캠프’ 이후 오랜만에 예능프로그램으로 복귀한 성유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성유리는 “방송을 안한 지 2년 정도 된 것 같다. 저는 나름대로 바쁘게 지냈다. 사실 제 모습을 보여 드리는 것 자체가 두려웠다”며 “‘나는 어떤 사람이지’라는 의문을 항상 가지고 살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을 때쯤 ‘야간개장’ 섭외가 들어왔다. 핑클의 ‘화이트’ 같은 이미지를 깨고 싶었다”고 프로그램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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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성유리의 남편인 프로골퍼 안성현은 이날 출장으로 인해 방송에 출연하지 못했다. 그는 “남편이 출장이 많다. 처음에는 독립한 게 아닌가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성유리의 신혼집보다 더욱 눈길을 모은 건 그의 ‘밤 라이프’. 성유리는 “불면증이 있다. 하루 20시간 일하는 것이 몸에 배어 잠을 잘 수 없었다”며 “나쁜 습관이란 죄책감이 있었는데, 일찍 자야겠다는 강박관념을 떨치고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취미를 만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후 성유리는 늦은 밤 정원으로 나와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고객님에게 사진을 보내드려야겠다”며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 대상은 다름 아닌 남편 안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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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성유리는 “고객님, 작가님이 지금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 아이(강아지)가 셋이다. 3만 7000원에 해주겠다”고 말했고, 남편 안성현은 “알겠습니다. 내일 봐요”라고 달콤하게 인사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서장훈은 “아주 알콩달콩하다. 전화해서 저거 팔고. 어우”라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