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사냥 그만"…함소원, 국민청원 등장에 "감사하다"

김민정 기자I 2021.04.17 10:00:34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방송인 함소원에 대한 마녀사냥을 멈춰 달라는 국민청원이 등장한 가운데 함소원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이데일리 DB)
함소원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이렇게까지.. 괜찮습니다”라며 “항상감사하고 항상 고맙습니다”고 밝혔다.

앞서 한 청원인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방송인 ***에 대한 심각한 악플과 마녀사냥을 그만두게 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청원인은 “비록 모두들 시청자를 우롱하였다 하지만 사실 그 프로그램을 보면서 웃고 울던 것도 사실입니다”라며 “예능입니다. 편집이있고 대본도 있을 겁니다”라고 말했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이어 “다들 은연중에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습니까”라며 “***이 그리 큰 대역죄를 지었습니까? 학폭을 했나요? 술을 마시고 음주운전을 했나요? 마약을 했나요? 대체 왜 이렇게까지 몰아붙이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원인은 “조금만 이해해보세요”라며 “연예인도 사람입니다”고 했다.

함소원은 중국 시부모 별장, 시어머니 막냇동생 대역, 중국 신혼집, 중국인 전 남자친구 실존 여부 등 조작 논란에 휩싸였고 결국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아내의 맛’ 또한 과장된 연출을 인정하며 지난 13일부로 시즌을 종영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