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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십장생’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제작된 만큼 무병장수를 상징하는 ‘십장생’ 중 하나인 두루미가 ‘장수 생막걸리’를 마시는 모습을 묘사해 대표 캐릭터화 했다. 이 상품은 지난 26일 단 하루만 한정판매했다.
판매 상품은 과일청을 넣어 막걸리 칵테일을 만들 수 있는 ‘막걸리 슬러시 제조사’와 막걸리 제조시 사용하고 버려지는 쌀 포대를 재활용한 ‘쌀 포대 에코백’, 최적의 ‘막사’(막걸리+사이다) 조합을 만들어내는 ‘막걸리 2통 사이다 1병’에서 이름을 딴 ‘이통일반 유리컵’, 십장생 콘셉트를 담은 ‘십장생 화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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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물과 고두밥, 천연 발효제인 누룩으로 만들어 단백질, 비타민 등을 함유한 전통 발효 음식인 막걸리는 1960년대 국내 전체 술 소비량 중 80%를 차지할 만큼 오랜 기간 사랑을 받아 온 대중적인 술이다.
이중 서울장수의 ‘장수막걸리’는 연평균 약 2억병이 팔리는 명실공히 국민 막걸리다. 이는 1초에 6.3병 이상 팔리는 셈이다.
특히 장수 생막걸리는 신선함을 강조하기 위해 ‘유통기한 10일’과 ‘10일 유통 장수 생(生)고집’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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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생막걸리는 효모의 활성화 정도가 더 크기 때문에 이를 유지하기 위한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집중했다. 이를 위해 당일생산·당일 배송이 되는 전국 생산물류 시스템을 이용했다.
그럼에도 장수막걸리는 끊임없이 노력하며 신제품을 출시, 국내 막걸리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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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서울장수는 기존의 막걸리 선호 층인 4050세대에게는 밀막걸리 특유의 구수함을, 2030세대에게는 진하고 달콤한 맛을 강조해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 입맛과 취향을 적극 공략한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해 망원동 사옥에 막걸리 체험관을 오픈해 직접 막걸리를 빚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처럼 서울장수는 막걸리를 보다 새롭게 접할 수 있도록 생막걸리를 활용한 신메뉴 출시에 집중하고 젊은 층이 자주 찾는 장소들을 찾아 막걸리를 제공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도록 다양한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장수 생막걸리가 기존 막걸리 소비층인 5060세대뿐 만 아니라, 젊은 2030세대에서도 사랑받을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보다 색다르고 흥미로운 마케팅 활동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