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레더블2', 개봉 첫날 1위…픽사 사상 최고 오프닝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디즈니-픽사의 20번째 작품인 ‘인크레더블 2’가 국내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픽사 애니메이션 사상 최고 오프닝 스코어다.

19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인크레더블2’는 개봉일인 18일 하루 전국 1179개 스크린에서 12만2722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시사회 등을 더한 누적관객수는 12만 8997명이다.

지난 6월 15일 북미를 시작으로 전세계에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인크레더블 2’의 국내 오프닝 스코어는 역대 픽사 작품 중 오프닝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토이 스토리 3’(2010, 11만 392명)와 ‘코코’(2018, 10만 6,921명), ‘인사이드 아웃’(2015, 6만 8,222명)을 훌쩍 넘긴 것으로, 픽사 애니메이션 사상 최고 오프닝 기록이다. 또한 극장 웹사이트에서 압도적인 수치로 예매율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인크레더블 2’는 엄마 ‘헬렌’이 국민 히어로 ‘일라스티걸’로 활약하고 아빠 ‘밥’은 삼남매와 고군분투하며 육아 히어로로 거듭난 가운데, 정체불명의 악당이 등장하면서 슈퍼파워 가족이 다시 한번 능력을 발휘하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