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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데일리메일은 먹는 것을 멈추지 못하는 병에 걸린 소년 헨리(19)와 엄마 버지니아(55)의 사연을 전했다.
호주 시드니에 사는 헨리는 프레더 윌리 증후군이라는 희귀병에 걸리면서 몸무게가 200kg이 넘는 거구가 됐다. 이 병은 지능 장애, 작은 키, 과도한 식욕, 비만, 성 기능 장애 등이 나타나는 유전 질환이다. 버지니아는 아들이 초고도 비만 위험수위까지 살이 찌자 특별 조처를 했다. 집안에 있는 음식들을 한곳에 모아 자물쇠로 잠근 것.
마음이 무겁지만, 아들의 건강을 위해 어쩔 수 없다. 버지니아는 “헨리가 심한 비만에 당뇨병으로 합병증까지 생기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아들을 걱정했다.
버지니아는 헨리가 먹을 것을 찾을 수 없게 숨겨두는 것으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그는 “헨리는 희귀병으로 학습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음식을 찾을 땐 다른 사람들보다 똑똑하다”며 “음식 앞에서 환하게 웃는 아들이 정말 사랑스럽다”고 했다.